오늘날의 예술과 테크놀로지,연구개발의 존재 방식에 대해 재고하는 온라인 토크 이벤트입니다.

지금 세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감염이 확산하면서 의료 현장에서의 자원 부족 상황과 사상 첫 긴급사태선언 발령 등, 전례 없는 규모로 생활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소규모 제작을 할 수 있는 세계 각지의 민간 랩들 중에는 3D 프린터 등의 기자재와 익숙한 소재를 조합함으로써 마스크나 페이스실드, 방호복 등의 필수품을 직접 제작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밖에도 바이오 테크놀로지에 관련한 노하우나 기자재를 가진 바이오 랩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간이 검사 키트를 개발하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이번 게스트는 작년의 'YCAM 오픈 랩 2019'에 등장한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의 각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바이오 랩을 가진 조직의 멤버와 바이오 테크놀로지의 전문가를 비롯해, 타지역의 랩에서도 게스트를 맞이합니다. 호스트를 담당할 분은 YCAM 인터 랩의 멤버와 2019년에 YCAM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아티스트 유닛 contact Gonzo(컨택트 곤조)의 쓰카하라 유야 씨입니다. 행사장을 온라인으로 옮겨서, 매주 한 분의 게스트를 맞이하여 활동 거점의 상황과 현시점에서의 작업 방안에 대한 토크 세션을 진행합니다.

바이오 테크놀로지의 실전 경험을 가진 분들과 교류를 함으로써, 바이오 랩의 역할, 생명과 문화의 관계, 그리고 공공시설이 가진 더 많은 가능성을 그려 보고자 합니다.